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02 18:52

휴업기간 빈틈없이 학생 생활과 학습 관리 예정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 개학을 2주일 추가 연기(휴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비상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감염증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내 모든 학교의 개학을 2주일 추가 연기한다.

유치원 707원과 각급학교 932교는 당초 3월 9일에서 2주 추가 연기해 3월 23일에 개학한다.

추후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교육부와 보건당국과 협의해 이후 학사 일정 조정에 대한 추가 협의를 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생 생활 관리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 학급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 개설, 국·영·수 수업 영상 제공, 온라인 일일학습 사이트 안내,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도내 모든 담임 교사는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에서 학생들과 매일 만나서 생활 관리, 일일학습 과제 제시와 과제 수행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학습 관리를 한다. 

초1부터 고3까지 국·영·수 과목을 대상으로 도내 수업 명인, 수업 선도교사 등 수업 전문가가 제작한 수업 영상을 매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공한다.

2일부터 하고 있는 ‘온라인 일일학습’은 교과뿐만 아니라 진로와 진학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까지 총망라해 매일 홈페이지와 문자로 학부모와 학생에게 안내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개학을 2주 더 늦췄다"며 "안전 관리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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