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03 09:32
나대한이 여자친구와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일본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나대한 SNS)
나대한이 여자친구와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일본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나대한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net 예능 '썸바디'에 출연했던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와 논란에 휩싸였다.

나대한은 지난 2월 14일과 2월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백조의 호수' 무대에 오른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공연에 참가한 강수진 감독과 단원 및 직원 130여 명이 대상자다.

하지만 나대한은 자가격리 지시를 어기고 여자친구와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으로 알려졌다.

2일 국립발레단은 공식홈페이지에 강수진 예술감독의 이름으로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대한 여자친구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플로리스트 최민지로 연봉 1억원을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나대한은 Mnet 예능 '썸바디'에 출연했으며 서재원, 한선천과 삼각관계로 주목을 끌었다. 그는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출신으로 여러 발레콩쿠르에서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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