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03 10:19

환율 우대, 수수료 면제 등 비대면 가입 오픈 기념 이벤트

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IBK기업은행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업의 판매대금 결제서비스 페이고스의 가입채널을 비대면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페이고스 가입은 영업점에서만 가능했으나 이번에 그 경로가 비대면 채널로 확대돼 접근성이 높아졌다.

페이고스는 아마존닷컴 같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수출기업의 판매대금을 결제·정산해주는 플랫폼이다. 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기업과 거래규모가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페이고스의 비대면 가입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은 올해 페이고스 홈페이지에서 서비스에 가입하고 아마존닷컴 등 마켓플레이스와 API를 연동한 기업이다. API연동이란 쇼핑몰 판매내역, PG사 거래내역 등의 정보를 페이고스 플랫폼에 제공·동의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주요 통화(미달러·유로·엔) 최대 80%, 기타 통화 최대 50%의 환율 우대와 외환 관련 국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페이고스로 정산한 기업 중 선착순 100개 기업에 도미노피자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페이고스 비대면 가입 기업 중 API 미연동 기업은 주요 통화 최대 50%, 기타 통화 최대 30%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페이고스 서비스의 가입 채널 확대로 해외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50개국 15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전 세계 1만7000개 수출입 기업을 연결해주는 ‘IBK TradeClub(트레이드클럽)’,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수출입 기업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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