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03 11:49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도 멈춰세웠다. 오는 6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LCK 스프링이 잠정 휴식기에 돌입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6일을 기점으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 잠정적인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라이엇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구성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LCK 및 챌린저스 리그의 잠정적인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했다"며 "리그 재개 시점은 현시점에서 정해진 바 없으며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 간 LCK 이슈를 전하던 생방송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 LCK(SNL)' 등 관련 방송도 재개 시점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그간 LCK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또 현장에서 체열,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엄격한 대응을 해왔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바뀐 후에는 기자실을 임시 중단하고 입장 전 도열을 없애는 등 방안을 강구했으나 확산세가 더 커지자 결국 리그를 멈추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1월 1주 차 경기를 마지막으로 무기한 연기에 돌입했던 중국 LoL 프로리그(LPL)은 오는 9일부터 온라인 대회 형식으로 일정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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