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03 13:35
용인시 다보스 병원. (사진=다보스 병원 페이스북 캡처)
용인시 다보스 병원. (사진=다보스병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다보스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일 용인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다보스병원에서 2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해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확진자들은 처인구 양지면에 거주하는 40대 부부로 알려졌으며 시는 경기도에 국가지정격리 병상을 요청하고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관내 확진자 발생에 대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다보스병원 확진자 보도내용은 민간검체기관에서 검사한 사항이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재검사 중이고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했다. 질본 검사 결과는 오늘(3일) 오후 7시경 나올 예정이다.

다보스 병원 측은 "해당 환자는 의심증상으로 인해 별도로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의심판정을 받고 질병관리본부로 이관돼 정밀 검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다보스병원 내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이 아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덧붙이며 "선제적 조치로 보건소와 연계해 방역소독을 마쳤고 복지부 기준에 맞춰 3일 오후 선별진료가 다시 재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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