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03 13:53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맥도날드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소방관들에게 버거 세트 이용권을 전달했다. 

맥도날드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대구·경북 지역에서 고군분투중인 소방관들이 따뜻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1955 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을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전달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 이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인력이 부족해 타지역 소방본부 인력들이 급파돼 구호 활동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며 소방관들은 피로가 누적되고, 격무에 시달려 식사도 제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8년부터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공상 소방관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무상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도 강원 지역 산불 피해를 겪은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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