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3.21 10:26

KT가 전라남도 임자도 소재 임자초등학교에 국내 유일의 ‘어린이 체험형 스마트팜’을 개소했다.

스마트팜이란 실시간으로 농작물을 관리하고 스마트기기로 하우스 시설 자동 개폐는 물론 온도 및 습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은 스마트팜에서 지역특산품인 대파, 브로콜리, 양배추를 재배하고 임자초등학교의 교화인 튤립을 심게 된다.

스마트팜에 구축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온도·습도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온도 및 습도를 스마트기기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것을 가능케 해, 생육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스마트팜의 영상관제시스템은 줌(zoom)이 가능한 CCTV을 통해 스마트팜의 입·출입 관리뿐만 아니라 작물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여부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자초등학교 박정애 교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임자도 학생들의 문화 활동에는 한계가 있다”며 “KT 체험형 스마트팜 덕분에 학생들이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교육현장이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KT는 앞으로 도서산간 지역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적용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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