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3.03 14:38

지난 4년 간 국방기술자료 약 14만 건 기술변경 완료

(자료제공=국가기술품질원)
국방규격 개선 사례. (자료제공=국방기술품질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이 '2020년 국방규격 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방규격이란 군수품의 기술적인 요구조건의 일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술문서다. 국방규격은 국방규격서, 도면, 부품/BOM(Bill of Material), 품질보증요구서(QAR), S/W기술문서 등으로 구성된다.

국방규격 개선사업이란 군수품 운영·유지단계의 무기체계 가동률을 높이고 군수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실제 사용 중인 군수품과 해당 군수품의 국방기술자료 사이에 불일치 사항이 있는 경우 이를 해소하고 성능을 개선한다.

올해 국방규격 개선사업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수행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올해 12월까지다. 

입찰공고는 나라장터 홈페이지(www.g2b.go.kr)와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www.dtaq.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공고 및 사업 관련 사항은 국방기술품질원 표준화연구팀(055-751-5658/57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국방규격 개선사업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약 2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기품원은 지난해 육군 특전사 장병들의 특전복 상·하의 디자인 변경을 통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지난 4년 간 국방기술자료 약 14만 건에 대한 기술변경을 완료했다. 

서재현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은 "역량 있는 방산 업체와 표준화·규격 등에 전문성 있는 관련 기관들이 국방규격 개선사업에 많이 참여해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과 군수품 품질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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