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03 16:46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1억원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과 의료시설 및 전국 취약 계층을 위해 11억원의 추가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1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5억원은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 및 의료시설 지원에, 나머지 5억원은 전국 아동 복지 및 장애인 시설 등 취약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원에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메가포트, RPG 및 선데이토즈 등 그룹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학교와 돌봄 센터의 휴관으로 식사가 어려운 성남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서 성남시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본사가 있는 성남지역을 비롯해 각 지역 저소득층 아동에게 꾸준한 지원을 하기 위해 자사 임직원 및 주요 게임 이용자들의 모금 캠페인 역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우리 주변 모두와 함께 안전해져야 하기에 소외된 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의료진을 비롯해 이번 사태 극복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미 지난달 5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우한 교민과 아산·진천 지역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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