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3.03 18:36

'3월 직원과의 만남'서 코로나19 대응 협력 당부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제공=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위대한 시민이 위대한 역사를 창조한다는 말을 기억하며 모든 시민, 공직자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염 시장은 3일 온라인로 생중계 진행한 ‘3월 직원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사태는 누구 한 사람만의 힘으로 이겨낼 수 없다”며 “빈틈없는 협력, 지역사회와 공조로 코로나19 사태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보건소 직원, 매일 현장에 나가는 방역 활동 담당자,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키는 공직자, 방역 활동을 지원해주시는 사회적기업, 천마스크를 만들어주시는 자원봉사자, 의료인, 경찰, 소방관 등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직자들은 ‘시민의 안위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사명감으로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고 부탁했다.

염 시장은 또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다시 한번 절실하게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기초지자체는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이 거의 없어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난달 26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우리 시도 자체적으로 역학 조사관을 둘 수 있게 됐다”며 “시민 안전에 관련된 부분 만큼은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해 반드시 권한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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