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04 15:45

“문 정권 경제파탄 막아내고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 만들어내겠다”
4차산업 선도도시, 해양문화관광 일류도시, 환동해물류 중심도시 건설 공약

4일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정재 의원이 선거사무실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정재의원실)
4일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정재 의원이 선거사무실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정재의원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 국회의원(미래통합당·포항 북구)이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정재 의원은 4일 “온갖 반칙과 불법이 판치는 세상을 공정하고 균형 잡힌 세상으로 바로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포항북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했다.

예비후보등록 후 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덕수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선열께 참배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기자회견 대신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총선 도전 각오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회복되고 모두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면서 “소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끈기와 근성으로 시민여러분의 ‘친절한 해결사’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워가는 동시에 체질 개선을 통한 새로운 발전동력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포항 ▲해양문화관광 일류도시 포항 ▲환동해물류 중심도시 포항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 포항이 가진 R&D인프라와 천혜의 해양관광 인프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이용한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 4년의 노력 끝에 유치한 ‘강소 R&D특구’와 ‘영일만 해양관광특구’를 토대로 포항을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한 ‘포항지진특별법’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마지막 한 분의 피해까지 모두 구제될 때까지, 그리고 지진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두 번 다시 같은 인재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포항지진특별법을 만들고 통과시킨 경험과 능력을 살려 끝까지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여러분의 목소리를 입법과 정책, 예산에 담아내겠다”며 “반드시 포항의 발전과 바로선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정재 의원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기자회견, 선대위 출범식 등 대규모 행사를 생략하고 선거사무실에서 출마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출마선언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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