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3.04 17:17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코로나19 감염자의 치료와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임용되는 신임 공중보건의사 742명이 긴급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조기 임용하기 위한 직무교육을 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컨벤션센터와 대구 노보텔엠베서더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선별진료소에 배치된 선배 공중보건의사와 대학교수 등이 이론을, 질병관리본부는 실습을 맡아 가르친다.

이번에 임용되는 공중보건의사는 원래 4주간의 군사교육 훈련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를 생략하고 2일간 감염환자 관리 교육을 받은 뒤 시도에 배치돼 지역 의료기관의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 내용도 농어촌 등 지역사회에서의 감염병 관리와 대응 이론, 그리고 보호복(level-D) 착탈, 검체 채취, 선별진료소 업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공중보건의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지역 위주로 배치된다.

현재 기존의 공중보건의사 257명은 이미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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