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하나니켈1호·2호, 국동, 케이프, 에이비프로바이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이노인스트루먼트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니켈1호는 전일 대비 29.86% 뛰어오른 5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호재나 공시는 없었으나 5거래일째 가격상승 제한폭까지 상승한 채 마감했다.

하나니켈2호도 전일 대비 29.97% 급등한 2385원에 장을 마쳤다.2개 종목 모두 별다른 호재 없이 유통량이 적고 저렴한 종목으로 통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국동은 대규모 조달 소식에 전일 대비 29.92% 상승한 17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회사는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케이프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전일 대비 29.88% 오른 43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 바이오회사와의 파트너십 소식에 전일 대비 29.91% 뛴 734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와 미국 면역항암연구회사 에이비프로와 면역항암제 라이선스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전일 대비 29.86% 오른 2305원에 거래를 종료했으나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줄 호재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업종·테마별로는 자율주행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이자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자율주행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종목 중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전일 대비 29.90% 치솟은 3150원에 마감했으며 모트렉스(20.89%), THE MIDONG(10.19%) 등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