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05 08:53

4일부터 마을 이·통장들이 관내 2만9600명 65세 이상 어르신들 직접 찾아가 전달

이천시 마을 이·통장들이 관내 2만9600명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마스크를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 마을 이·통장들이 관내 2만9600명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마스크를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스크 8만8800장을 무료로 배부한다. 또 5일에는 1150만원의 예산으로 구입한 마스크 8235개를 노인·장애인시설에 배부한다.

이천시는 경기도재난관리기금 1억2500만원을 투입해 구입한 마스크를 마을 이·통장들이 관내 2만9600명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는 한 통장은 “마스크를 미리 사둬 여유가 되니 다른 분 더 주시라고 말씀해 주시는 어르신들이 계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통장 등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며 “코로나 19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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