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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기자
- 입력 2016.03.21 10:56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두 달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21일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0% 올린 달러당 6.4824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를 이처럼 절하한 것은 지난 1월 7일 위안화를 0.51% 절하한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이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8월 11일 위안화 가치를 1.86% 깜짝 절하로 세계 외환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이후에는 대폭 절하를 자제해왔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300억 위안, 한화로 23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