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3.05 10:59

대부분의 차종, 경매 입찰 수 상승…C클레스(W205) 가솔린, BMW 3시리즈(F30) 하락

2월 헤이딜러 중고차 경매 결과(자료제공=헤이딜러)
2월 헤이딜러 중고차 경매 결과(자료제공=헤이딜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헤이딜러가 5일 발표한 지난달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벤츠 C클래스(W205)와 BMW 3시리즈(F30) 모델을 제외하고는 국산‧수입 대부분 모델의 시세가 상승했다.

국산차는 르노삼성 QM6 모델이 전월대비 5.9% 상승해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다음으로 그랜저IG 2.4%, SM6 2.3% 상승했다. 이 외 국산차도 대부분 시세가 상승했다.

수입차는 벤츠 C클래스(W205) 디젤이 4.7%로 인기 중고차임을 증명했고, BMW 5시리즈(G30) 디젤 모델은 1%, 가솔린은 0.9% 상승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가장 시세가 나쁜 모델은 벤츠의 C클레스(W205) 가솔린과 BMW 3시리즈(F30) 모델로 각각 3.1%, 0.2% 시세가 하락했다

중고차 시장에서 시세 상승은 판매율이 높다는 반증이다.

한편 시세 상승률이 가장 높은 QM6는 평균 12명이 입찰에 참가 했는데, 0.8%의 시세 상승률을 보인 기아차 레이는 중고차 딜러 평균 입찰 수가 18.3명으로 가장 높아 또 다른 인기 차종임을 보여줬다. 그 외에 나머지 모델들도 전반적으로 평균 경매 입찰 수가 상승했다.

이번 데이터는 2017년형 차량 기준, 주행거리 10만㎞ 미만, 무사고(단순교환 포함) 차량이 분석 대상이었다. 지난 2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국산차 3만5488대, 수입차 1만906대의 경매 데이터로 산출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