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05 10:30
LG유플러스가 '누리교실'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누리교실'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는 유아 IPTV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서 제공 중인 '누리교실'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누리교실은 정부가 정한 만 3~5세 아동 대상 표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그대로 반영한 서비스다. 유치원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 반복 학습할 때 유용하다. 

개편은 정부의 누리과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결정이다. 지난해 9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기존 교사가 주도하는 교육방식에서 창의력 향상을 위한 유아·놀이 중심으로 누리과정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오는 3월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개편 후 누리교실은 신체 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 경험, 자연 탐구 5개 영역에서 총 600건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동일한 5개 영역에서 세부 카테고리를 369개로 분류하고, 이를 각 주차별로 지정해 제공했었다. 때문에 아이들은 원하는 콘텐츠가 아닌, 주차별로 계획된 카테고리 내에서 추천된 영상만 시청할 수 있었다. 

유야교육 1위 포털 ‘키드키즈’ 콘텐츠를 유아교육 전문가가 엄선해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키드키즈 콘텐츠는 실제 유치원 수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상품담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의 개원이 오는 23일로 연기됐다"며 "U+tv 아이들나라로 아동의 학습 공백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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