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05 10:2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성정보가 코로나19로 힘든 대구를 돕기 위해 원격의료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

인성정보는 오상헬스케어, 인바디 등의 헬스케어 전문업체와 함께 대구 지역 요양원 100 곳에 원격진료시스템을 지원한다.

인성정보는 미국 국가보훈처와 이탈리아 공공병원에서 원격의료로 사용되고 있는 하이케어허브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는 원격진료용 검사기기로 혈당측정기와 스트립을, 인바디는 혈압계를 제공한다.

긴급조치로 보험급여가 가능해져 요양원에서 실질적인 원격진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요양원의 간호사가 원내 환자들의 혈당, 혈압 등의 생체정보를 수시로 측정하면 측정된 정보는 하이케어허브 시스템을 통해 원격지 병원의 의사에게 실시간 공유된다.

모니터링 중 이상징후 발견 시, 의사는 직접 메시지를 보내거나 원격 화상진료 기능을 통해 실시간 진료를 하여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처방이 내려지면 요양원 직원이 해당 병원을 방문하여 처방전을 수령 및 약국에서 조제하여 요양원 환자들이 병원 방문 없이도 안전하게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원격진료시스템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신종코로나의 감염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비대면 진료보다 정확한 믿을 수 있는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모두에게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사장은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원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사업에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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