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3.05 11:03

올해 2342ha, 76억원 확보... ha당 평균 326만5천원 지원
6월 30일까지 해당 농지소재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벼 재배면적 9만7000ha의 2.4% 정도인 2342ha에 벼 대신 콩,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부터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대상품목은 기존 4개 작목과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4개 작목을 제외한 조사료, 두류 등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며, 휴경해도 지원한다.

2018, 2019년에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로 참여했던 농가는 올해도 동일한 품목으로 신청가능하다.

지원단가는 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이다.

올해 시행되는 공익직불금 미지급 농지는 2019년 단가로 지급된다.

사업신청은 읍면동주민센터 및 마을대표 농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오는 6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이행 점검을 거쳐 12월 중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목표면적 달성을 위해 5ha 이상 타작물 단지화, 사업 홍보 강화, 추진 협의체 운영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쌀값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쌀 재배농가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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