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3.05 11:27
은수미 성남시장(좌측)이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과 음압병동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좌측)이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과 음압병동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의료원이 오는 3월 중순 정식 개원을 미룬 채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으로서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27일 수원 거주 환자의 첫 입원 이래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 8명이 음압 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에 있다.

이 중 2명이 성남시민으로 지역 공공의료의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음압병상 6개를 포함해 총 24병상을 운영 중에 있으며 상황에 따라 115개 병상까지도 확대 수용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사전 안전보호구 착용 및 감염 예방교육, 실습 등도 마친 상태다.

지난 27일부터는 일반 시민의 출입을 통제하고 수시 소독하면서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직원들과 환자 간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는 등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병원 내 환자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병원 주변 일대 모두를 수시로 방역하고 있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해 의료분야의 공공안전망 구축을 더욱 촘촘히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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