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05 14:32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자료제공=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자단체, 청·장년·고령층,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연령별로 구성된 7개 그룹의 제5기 현장메신저가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다양한 계층·연령으로 구성된 105명의 제5기 현장메신저를 위촉한다고 5일 밝혔다. 제4기 현장메신저까지는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제5기 현장메신저는 위촉장을 비대면 개별발송할 예정이다.

현장메신저는 지난 2016년 1월 1기가 출범했다. 지난해부터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발굴하기 위해 계층별·연령별 7개 그룹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제5기에는 시각·청각 등 장애인을 포함해 금융당국이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소비자의 현장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5기 현장메신저는 제안사항을 수시로 금융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그룹별로 분기별 정기 간담회도 개최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제도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현장메신저 실적을 살펴보면 제안사항은 총 197건이며 이 가운데 188건을 회신했다. 회신률은 95.4% 수준이다. 회신과제 188건 가운데 122건은 현장조치했다. 66건은 검토 후 29건을 수용하고 28건은 불수용했다. 9건은 추가검토로 판단했다.

현장메신저의 제안은 소비자보호(70건, 35.5%), 편의성 증진(68건, 34.5%), 상품설명·안내방식(42건, 21.3%)에 관한 내용이 주로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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