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05 16:11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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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5일 코스피는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아시아 증시 강세에 20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93포인트(1.26%) 뛴 2085.26으로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9%), 유통업(2.4%), 건설업(2.4%), 섬유의복(2.3%), 증권(1.9%), 화학(1.8%), 철강금속(1.6%) 등 다수는 오른 반면 은행(0.6%)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오름폭은 중형(1.6%), 소형(1.3%), 대형주(0.9%)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06개, 내린 종목은 144개였다. 컨버즈, 흥아해운, 국동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 폭등, 이날 아시아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우선 다우지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중도파 대통령 경선 후보가 우세하다는 전망이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으며 4% 이상 올랐다. 중도성향이면서 월가와 가까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후보 경쟁의 분수령인 이날 14개주 지역 중에 10개주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왔다.

아시아 증시도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했고 코스피에서도 투자심리가 유지됐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전날 기준금리를 1.75%에서 1.25%로 0.50%포인트 인하했고 일본과 유럽의 중앙은행도 추가적인 통화완화책을 시사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320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282억원, 218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46포인트(1.32%) 뛰어오른 650.19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유통(2.8%), 제약(2.3%), 일반전기전자(1.9%), 기타서비스(1.9%), 비금속(1.7%), 반도체(1.6%), 통신장비(1.4%) 등의 업종은 오른 반면 섬유·의류(0.8%), 기타제조(0.4%), 운송장비·부품(0.2%), 방송서비스(0.2%)는 내렸다.

대형(1.4%), 소형(1.2%), 중형주(1.2%) 모두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975개, 하락한 종목은 278개였다. 프로스테믹스, 대성엘텍, 로고스바이오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46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9억원, 55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원화가치 상승으로 전일 대비 6.6원(0.56%) 내린 1181.2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난항에 전일 대비 40센트(0.90%) 내린 46.7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오름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50만배럴 감산을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 같은 의견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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