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3.05 18:29

허용범, 배준영, 김은혜 등도 '김형오 계'로 분류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MBN방송 캡처)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MBN방송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공천이 윤곽을 잡아가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정점으로 하는 이른바 '김형오 계'가 부상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구체적인 인물들이 거론되면서 그 인물들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의 관계도 조명되고 있다. 

서울 강남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태영호 전 주 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김 공관위장이 인재로 영입한 인연이 있고, 서울 강남을의 최홍 예비후보는 김형오 공관위장의 '정치적 양아들'로 불리는 관계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윤희숙, 서울 서초갑(김형오 인재 영입) ▲이수희, 서울 강동갑(김형오 인재 영입) ▲허용범, 서울 동대문갑(김형오 국회의장 대변인) ▲배준영, 인천 중동강화옹진(김형오 보좌진 출신) ▲김은혜,성남 분당갑(통추 및 MB 인수위 같이 활동) 등이 김형오 계로 분류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래통합당에 '추가공모'를 신청한 황보승희 씨는 김 공관위장의 비서 출신으로 부산 중구영도로 출사표를 던졌고, 강원 원주갑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박정하 씨는 김 공관위장과 함께 이명박 정부 인수위에서 함께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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