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3.05 20:40

대리인 통해 접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4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백브리핑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옥중서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전현건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4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백브리핑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옥중서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전현건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유 변호사는 5일 대리인을 통해 비례대표 공천 신청서를 접수했다.

유 변호사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 진영을 향해 '분열 말고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의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을 전달했다.

유 변호사는 당시 회견에서 기자들이 거취를 묻자 "통합당에 복당하든, 미래한국당에 입당하든 대통령과 상의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유 변호사는 옛 자유한국당에 당적을 두고 있다가 통합당 출범일인 지난달 17일 탈당했다.

한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본격적인 비례대표 후보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2차 회의를 열고 후보 선정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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