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3.05 23:38

광산을 박시종, 전주갑 김윤덕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왕진화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왕진화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인 노웅래·송옥주·정춘숙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마포갑 지역은 현역 노웅래 후보가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에게 승리했다. 

경기 용인병 지역은 현역 정춘숙 후보가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이겼다. 화성갑에서도 현역 송옥주 후보가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었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양향자 후보가 고삼석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남재 전 이낙연 전남지사 정무특보를 눌렀다. 

광산을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박시종 후보가 민형배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이겼다.

전주갑에서는 전 의원인 김윤덕 후보가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을 눌렀다.

남원·임실·순창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역임한 이강래 후보가 판사 출신인 박희승 후보를 각각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남원 출신인 이 후보는 남원·순창에서 16∼18대 내리 3선을 했으나 19대 총선에서 낙선했고, 20대 총선 전에 서울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바꿔 민주당 경선을 거쳤지만 출마하지 못했다.

광주 동구·남구갑에서는 최영호 후보와 붙었던 윤영덕 후보가 이겼고, 울산 동구에서는 김태선 후보가 황보상준 후보에게 승리했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김민철 후보가 문은숙 후보를, 평택갑에서는 홍기원 후보가 임승근 후보를 꺾었다. 박상혁 후보는 김포을에서 김준현·박진영·이회수 후보와 붙어 승리했고, 문정복 후보는 시흥갑에서 이길호 후보를 이겼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이상직 후보가 이덕준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결과에 이의가 있는 후보는 민주당 홈페이지 경선 결과 게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재심위원회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당초 이날 발표가 예정됐던 부산 중구 영도는 당원 명부 과다조회로 자격이 박탈됐던 김비오 예비후보의 재심이 확정되면서 김비오·김용원·박영미 후보 간 3자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 지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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