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06 16:52

마스크 생산업체도 방문…원자재 수급·적극행정 통한 기업애로 해결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적 유통 마스크의 70%가 약국을 통해 판매되는 것과 관련해 ‘일선 약사님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동네 약국들의 수고가 커지고 일요일에 문을 열어야 하는 어려움도 더해졌다”며 “다음 주부터 시행하는 5부제 판매는 처음 해보는 제도라 초기에 여러 가지 불편과 혼란이 있을 수도 있어 그 불편과 항의를 감당하는 것도 약국의 몫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곳으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약국도 많다”며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 함께 나서준 것도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 달라”며 “바로바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가재난 대응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협조해준 약사들의 노고를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마스크 생산업체 우일씨앤텍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활한 원자재 수급과 기업 애로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적극 행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우일씨앤텍은 마스크 전량을 유한킴벌리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80여명을 추가 고용했으며 특별연장근로를 인정받아 마스크 생산량을 하루 20만개에서 50만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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