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08 12:24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혁신적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감정원과 2020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동산서비스산업과 관련된 우수창업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 참가신청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공간정보 등 다른 산업과 융·복합되고 있는 부동산산업을 신규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육성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토부는 프롭테크(Prop 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산업 및 부동산정보를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의 창업캠프, 시상규모 등을 지속 확대해왔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창업경진대회에 지원이 가능하며 공모주제는 ICT를 활용한 부동산 이용‧관리 등 부동산 신사업 분야를 포함한 부동산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이며, 대상 700만원(국토부 장관상 1팀), 최우수상 500만원(감정원장상 1팀), 우수상 300만원(감정원장상 2팀), 장려상 100만원(감정원장상 2팀)이 총 6팀에게 지급된다.

대회참가 접수는 오는 9일부터 5월 2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며 서류심사 및 창업캠프 등을 거쳐 최종 수상팀은 8월 5일 발표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 경진대회 차원이 아닌 맞춤형 창업캠프 운영, 범정부 통합본선 참가자격 부여 등을 통해 청년창업 등 부동산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모 후 우수작들을 선별해 성공 창업가와의 만남, 분야별 1대1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BM 스케일업,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전략 등에 대한 교육, 설명회 등 창업캠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8주로 전년보다 2배 확대해 운영하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창업으로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개발에 대하여는 사업화로 지원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수상팀 중 2개팀을 선정해 8~10월중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참가자격도 부여 예정이다. 

또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롭테크 분야 창업교육프로그램(총16회)을 별도 신설해 운영예정이다. 강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4월경 공개예정이며 해당 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교육프로그램은 성공 창업자의 강연, 정부정책 사업 및 지원금, 엑셀러레이터, 투자를 위한 다양한 기술, 기업홍보, 필수 경영지식 등 창업에 관한 필수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서비스산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서비스산업이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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