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08 14:16
(지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1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8명이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와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구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8세 여자아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포함됐다.

이 아이는 지난달 22~23일 대구를 다녀왔고, 현지에 거주하는 증조외할머니를 만나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의 증조외할머니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에서는 이 초등학생 이외에 서대문구에서 검사를 받은 91세 남성, 서울 동작구에서 검사를 받은 56세 남성, 서초구에 사는 65세 남성 등이 포함됐다. 모두 기존 환자와 접촉 이력이 있는 신규 환자였다. 도봉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주요 원인은 해외접촉 관련이 1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이 13명 등이었다. 서울 발생으로 집계된 확진자 120명 중 12명은 서울 외 지역 거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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