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09 05:45
9일 오전 기온. (자료=기상청)
9일 오전 기온. (자료=기상청)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월요일인 오늘(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오후를 기점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저녁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 강원동해안으로 확대되겠다. 밤부터는 서울과 경기남부, 나머지 강원도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하루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40㎜로 가장 많겠으며 남부지방은 5~10㎜, 충청도, 강원동해안은 5㎜ 내외로 전망된다.

오전 기온은 –1~8도로 평년 수준(-4~3도)보다 5도 가량 높고 오후 예상 기온은 13~19도로 평년(8~12도)보다 5~7도 정도 높겠다.

지역별 오전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3도, 포항 5도, 울산 8도, 대구 4도, 부산 8도, 창원 5도, 광주 6도, 여수 8도, 목포 4도, 울릉도·독도 7도, 제주 10도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포항 15도, 울산 15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창원 14도, 광주 16도, 여수 14도, 목포 13도, 울릉도·독도 13도, 제주 16도다.

오전 9시까지 충북남부와 경북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예상되는 만큼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지는 것에 대비해 안전운행에 주의하기 바란다.

특히 오후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모레까지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요구된다.

한편 수도권과 충청권은 대기 정체에 따른 국내 발생 미세먼지 축적으로 그 농도가 높다. 수도권·충남은 '나쁨' 상태이며, 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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