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3.09 10:59

국내 확진자 7382명…서울 10명↑·경기 11명↑

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현황 (표=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9일 오전 0시 기준 7382명으로 늘었다. 격리 해제는 166명, 사망자도 51명으로 모두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일 0시 기준 7134명 보다 248명 증가한 7382명이다. 격리 해제도 8일 130명에서 36명 늘어 166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총 5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48명은 지역별로 대구에서 190명, 경북 26명, 경기 11명, 서울 10명, 충남 4명, 세종 3명, 광주 2명, 대전·강원·충북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부산은 기존 사망 환자의 소관 지역이 경북으로 바뀌며 1명 줄었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8만 9236명이며 이들 중 17만 1778명이 음성 판정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증가했지만 일별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에 이어 9일 248명으로 3일만에 추가 확진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0시 기준 확진자 7382명 중 여성 환자는 4583명으로 전체의 62.1%에 해당하며 남성 환자는 2799명으로 37.9%에 해당한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190명(29.7%)로 가장 많으며 50대가 1391명(18.8%), 40대 1005명(13.6%), 60대 916명(12.4%), 30대 779명(10.6%), 70대 438명(5.9%), 10대 381명(5.2%), 80세 이상 216명(2.9%), 10세 미만 66명 (0.9%)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51명 중 남성이 31명(60.8%)으로 여성 20명(39.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70대가 1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5.3%에 해당해 가장 많다. 60대 이상 사망자는 모두 44명으로 전체의 86.3%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20대 중 사망자는 9일 0시 기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매일 자정(오전 0시) 기준 통계를 오전 10시에 발표하고 오후 4시 기준 집계는 오후 5시에 발표한다.

9일 0시 기준 일별 국내 코로나19 신규 및 누적 확진자 현황 (그래프=질병관리본부)
9일 0시 기준 연령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분포 (그래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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