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3.09 11:01

현재 10곳 운영에 '충북대구1'(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등 2곳 추가 지정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사진=YTN뉴스 캡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 (사진=YTN뉴스 캡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 중 음성판정을 받고 퇴소하는 완치자가 나왔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10곳이며, 이중 8곳은 감염자의 입소를 완료하고, 2곳은 입소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8개 시설에 입소한 환자는 8일 현재 모두 1180명이다. 이중 퇴소가 결정된 완치자는 첫 입소한 대구1센터(중앙교육연수원) 입소자 24명, 그리고 경북대구2센터(농협교육원) 입소자 12명 등 36명이다. 이들은 모두 1, 2차 검체채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퇴소자들은 생활치료센터를 벗어나긴 하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다. 완치 판정 후 재발하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대책본부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소한 환자들의 명단을 관내 보건소로 통보해 모니터링을 하는 등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환자가 퇴소한 객실은 소독 및 검역을 실시 실시한 뒤 추가로 경증 환자들을 계속해서 입소시킨다.

현재 정부가 개설한 생활치료센터는 ①대구1(중앙교육연수원) 153명, ②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211명, ③경북대구2 (농협교육원) 240명, ④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9명, ⑤경북대구4(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68명, ⑥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45명, ⑦충남대구1(우정공무원교육원) 308명, ⑧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6명, ⑨충북대구2(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입소중) 170명, ⑩대구2(경북대 기숙사 입소 준비증) 490명 등이다.

여기에 9일 중으로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경북대구7 생활치료센터‘(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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