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3.09 12:23
스타벅스 '대구팔공산점' 전경. (사진 제공=스타벅스)
오는 22일까지 휴점하는 스타벅스 '대구팔공산점' 전경. (사진 제공=스타벅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스타벅스의 대구·경북 지역 매장 39곳이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 

스타벅스는 9일부터 22일까지 대구 경북 내 운영 매장 74개 중 39개 매장을 한시적으로 휴점한다고 밝혔다. 이 중 9개 매장은 지난 2월 말부터 진행해오던 휴점을 연장한다.

언택트 주문이 활성화된 대구·경북 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 35곳은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을 이어가는 매장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스타벅스는 테이블 간 간격, 커뮤니티 테이블 및 창가 스탠드 업 테이블 등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넓게 재배치하는 한편 계산대 앞 라인 스티커 부착으로 스타벅스 파트너와 안전거리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주문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종이 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이용자가 참여하는 매장 내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을 병행한다.

스타벅스 대구·경북 지역 운영 및 휴점 매장. (표 제공=스타벅스)

한편 스타벅스는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지난달 23일부터 만료되는 스타벅스 e-쿠폰 및 영수증 출력 쿠폰의 유효기간을 5월 31일까지로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지원팀장은 "코로나19의 선제 감염 예방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대구·경북 지역 39개 매장의 한시적 휴점을 결정했다"며 "개학하는 시점인 오는 23일에 맞추어 재오픈할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빨라지거나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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