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3.09 15:24
김소리 송재엽 (사진=썸바디2 인스타그램)
김소리 송재엽 (사진=썸바디2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김소리가 지난해 12월 종영한 Mnet 예능 '썸바디2'에서 공식 커플이 된 송재엽과 결별 심경을 전했다.

김소리는 8일 김소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며칠간 일어났던 상황들에 대하여 저 자신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고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의 연애라면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올릴 필요는 없을 텐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저 개인의 일이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아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다"며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는 제가 따로 해명을 드리거나 변명을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결코 이해해 주시기 어려운 마지막이 되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커플로서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방송에서 시작된 관계라는 것 때문에, 또 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사귀지도 않으면서 이용했다고는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왜 이렇게까지 되어야 했는지 안타깝지만, 이제는 오롯이 제가 감당해야 될 일이기에, 제 자신을 추스르고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김소리는 유튜브 채널에 '첫 몰카? 두근두근 댄스클래스 잠입 취재'라는 영상을 올렸지만 몇 시간 뒤에 삭제됐다. 또 송재엽과 이도윤, 장준혁이 김소리의 SNS를 언팔로우했다.

6일 송재엽은 유튜브 채널에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던 중 저희 관계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관계가 됐다. 그 부분에 대해 대화를 했고, 협의하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헤어진 상황에서 저와 상의 되지 않은 영상이 올라왔다. 저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즉시 연락을 취했고, 영상을 업로드 하는 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업로드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하지만 이 영상을 팬분들이 보게 된다면 오해의 소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영상이 업로드되면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거짓된 희망을 비춰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해의 소지들이 생길 것이 걱정되어 SNS 차단이라는 방법으로 저희의 관계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김소리는 9일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김소리 송재엽 (사진=김소리 유튜브)
김소리 송재엽 (사진=김소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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