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3.09 16:33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상황과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오른쪽) 광명시장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상황과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지난 5일 발생한 코로나19 2번 확진자와 6일에 발생한 3번, 4번 확진자는 한 가족이며 시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모든 장소의 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가족들이 예배를 본 교회는 방역을 마치고 현재 자진 폐쇄했으며 담임 목사는 검체 채취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광명시는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2번, 3번, 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43명의 검사를 마쳤으며 43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다른 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발열 또는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주말 전 직원이 종교시설을 방문해 집회 자제를 권고했으나 49%가 집회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필요하며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는 동시에 특히 다수가 모이는 종교시설의 집회를 중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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