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3.09 17:51

리그 중계 및 구장 광고를 통해 야구팬들과 소통

진옥동(오른쪽) 신한은행장과 정운찬 KBO 총재가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오는 2021년까지 한국 프로야구를 후원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후원을 2021년까지 연장하고 올 시즌 대회 공식 명칭을 '신한은행 SOL KBO 리그'로 확정했다.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2020 시즌 KBO 리그 타이틀 엠블럼도 공개했다.

2018년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으로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은 이번 스폰서 후원 연장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 리그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2021년까지 리그 공식 타이틀 사용 권리를 가지고 리그 중계, 구장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야구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새로운 대회 공식 명칭으로도 사용되는 모바일앱을 중심으로 '2020 신한 프로야구 예적금'과 같은 특화 상품을 출시하고 야구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야구 팬들에게 야구를 보는 재미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은 KBO와 함께 신한 쏠을 통해 야구팬과 은행 고객이 야구를 즐기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다"며 "신한은행이라 하면 KBO 리그와 프로야구라는 키워드가 새겨지도록 야구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운찬 KBO 총재는 "2년간 함께 한 KBO와 신한은행의 동행이 지속될 수 있어 진한 파트너십을 느끼게 되었다"며 "신한은행과 함께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국민의 아픔을 KBO 리그를 통해 치유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