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09 18:21
(사진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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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주요 산유국의 추가 감산 합의 불발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 떨어지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1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19.5원으로 전주 대비 11.0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하락 중이다.

경유도 리터당 1338.0원으로 13.7원 하락했다.

상표별 최저가는 휘발유, 경유 모두 자가상표로 확인됐다. 자가상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6.7원으로 11.0원, 경유는 1312.2원으로 12.7원 각각 내렸다.

최고가는 SK에너지였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31.7원, 경유는 1350.9원으로 각각 10.9원, 13.8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00.2원으로 9.4원 내렸으나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80.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488.0원으로 12.0원 떨어졌다. 대구 가격은 서울보다 112.2원 낮은 수준이다.

3월 1주 국제유가는 감산 관련 OPEC+ 회의 결렬,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50.5달러로 전주 대비 1.7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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