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3.10 10:52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 국세수입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0년 3월호(2020년 1월말 기준)’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세수입은 3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12.5%로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최근 5년(2015~2019년) 평균 진도율(12.4%)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부가가치세수는 18조5000억원으로 환급지급액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1조원 증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수는 1조3000억원으로 유류세 한시 인하 기저효과로 2000억원 늘었다.

반면 관세 세수는 7000억원으로 수입실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00억원 줄었다. 기타 세수도 4조2000억원으로 과년도수입 감소 등으로 1조3000억원 줄었다.

소득세수는 9조3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으나 법인세수는 1조6000억원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1월 통합재정수지는 3000억원 흑자, 관리재정수지(사회보장성기금 2조원 흑자 제외)는 1조7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2020년 조기집행 관리사업의 1월 실적은 33조3000억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10.9% 집행했다.

한편, 2019년 12월말 기준 재정수지·국가채무 실적치는 4월 초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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