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3.10 11:29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세곡동과 탄천을 바로 이어주는 보행교량이 내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3월 초순 세곡동과 탄천을 연결하는 폭 6.0m 연장 100m 규모의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 교량 설치공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지난 2월 17일 강남구에 공사비 13억8000만원을 배정했으며 강남구는 3월 중 착공 예정이다.

설치 전에는 세곡동에서 탄천(우안)으로 접근이 단절돼 세곡천 보행로를 따라 탄천 대왕교에서 무단횡단 2회 등 약 400m를 우회해야 하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탄천우안으로 직결하는 교량을 신설해 무단횡단 방지 및 접근거리를 단축(400m→150m)하고 접근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편의와 여가활동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석 하천관리과장은 "이번 보행교량 설치로 세곡천에서 바로 탄천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개선돼 앞으로 보행자 안전 확보는 물론 하천 이용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에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