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10 12:29
카이룰 후다야 박사 (사진제공=U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박사 졸업생인 카이룰 후다야 박사가 인도네시아 숨바와기술대학교 총장에 선출됐다고 10일 발표했다.

후다야 박사는 인도네시아 국립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유학을 와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 석사,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에서 에너지환경 융합공학으로 2016년 2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 졸업 후 인도네시아 국립대 전기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돼 아세안 주관 '2017 젊은 과학기술인' 선정, 인도네시아 국립대 최우수 강의 교수상을 받는 등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숨바와기술대는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에 위치한 이공계 대학으로 2013년 설립됐다.

후다야 박사는 "앞으로 4년 동안 총장직을 잘 수행해 숨바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인류의 보다 나은 삶에 기여하는 과학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환 UST 총장은 "후다야 박사를 포함한 UST 졸업생들이 각국에서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UST 학생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