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3.10 12:48
<사진=KBO페이스북>
(사진=KBO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번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일이 다음 달 중으로 잠정 연기됐다.

10일 KBO 사무국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장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2020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오늘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현 상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의 의견을 듣고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개막 시기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개막일은 선수단 운영과 예매 등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주 전에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류 총장에 따르면 4월 중순이 개막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KBO 이사회는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목표로 하며 구단 당 144경기를 다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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