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10 14:2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나이스그룹이 건설공제조합과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업 시장에 참여 중인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어음 할인 등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이스그룹 내 P2P금융 계열사인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이 주축이 되어 16일 건설업 특화 전자어음 할인 P2P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씨지나이스(CG NICE)’를 출시한다.

CG NICE는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업체에 빠르고 간편한 전자어음 할인 등 원활한 매출채권 유동화를 지원한다.

CG NICE는 온라인·비대면으로 전자어음 할인을 신청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과 건설공제조합 양사가 지닌 데이터 및 인프라를 활용해 다층적으로 심사·평가한 후 합리적인 금리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에 지원한다.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인프라를 보유한 나이스그룹이 지난해 8월에 출시한 기업 상생지원 금융 플랫폼으로, 기업 분석 노하우와 AI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중소 사업자에게 합리적인 금리의 매출채권 및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저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 

CG NICE를 통해 건설업체 대상의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대표적인 공급망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환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대표는 “건설업에 특화된 전자어음 할인 플랫폼 CG NICE를 새롭게 오픈한다”며 “건설공제조합과의 협업으로 중소 건설 사업자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중요한 축인 건설시장의 건전한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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