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10 15:00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사진=카카오맵)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사진=카카오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50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50명 중 46명은 해당 콜센터가 위치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1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나머지 4명은 그들의 접촉자인 가족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 근무한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건물 7~9층에 위치한 콜센터 직원 약 70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건물은 전면 폐쇄됐고, 전체 방역 소독을 마쳤다.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자체 조사 결과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64명"이라고 했으며, 11층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한 검사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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