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3.10 17:36

군사훈련 2주로 단축…인력충원 요청따라 배치

(사진=KBS뉴스 캡처)
(사진=KBS뉴스 캡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코로나19 감염자를 돌보는 지역 병원의 의료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군의관 후보생 96명이 투입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진료업무에 자원한 군의관 후보생을 대상으로 군사훈련 기간을 단축해 인력충원을 요청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배치키로 했다.

배치되는 군의관 후보생은 모두 전문의로 이중에는 지역 의료기관의 요청이 가장 많은 내과전문의 60명(전체의 63%)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각 시·도에 배치돼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진료 업무를 수행한다.

정부는 이들 군의관 후보생의 훈련기간을 6.5주에서 2주로 줄여주고, 신규 임용 공중보건의사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적 보상을 제공키로 했다. 지자체별 담당관을 지정해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 및 생활환경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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