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3.11 08:18
양평군 두물머리 전경. 2020.3.7. (사진=오영세 기자)
양평군 두물머리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관광지 등 야외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어 양평군이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두물머리, 세미원, 용문산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35%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같은 밀폐된 공간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야외관광지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이들 관광지는 한 번쯤 와보고 싶은  곳이기에 더욱 찾아오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군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두물머리, 세미원 공중화장실을 비롯한 느티나무 주변, 산책로 등을 방역해오고 있으며, 특히 용문산관광지는 코로나19사태가 종료될까지 주 2회 이상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분야 전반이 침체 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두물머리 및 용문산관광지 관광안내소는 운영을 중지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코로나19 유입방지를 위해 고로쇠 축제, 산수유 축제 등 봄 축제는 전면취소 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