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3.11 14:4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라인플러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의 의료진을 위해 도시락을 기부한다.

도시락은 10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점심과 저녁 하루 두 차례 전달된다. 라인플러스는 도시락과 함께 임직원들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접 작성한 응원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라인플러스는 하루 약 5000명이 출입하는 분당제생병원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더욱 분주해진 가운데,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의 외부 식당 출입이 자제되고 식사 수급마저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을 접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분당제생병원은 라인플러스 사무실 가까이에 위치한 이웃 병원이다.

도시락과 주먹밥 기부 물량은 라인 임직원의 조식 및 점심을 제공해온 소상공 파트너사에서 공급한다.

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라인 임직원 재택근무가 장기화되며 사내 도시락 물량을 축소 운영중인 상황이었으나, 고정물량이 줄어든 소상공 파트너사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 도시락 공급처를 결정했다.

라인플러스는 임직원 안전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책을 시행하고 있다.

2월 25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해왔으며, 임직원 가족 중 대구 및 경북 지역 거주 가족에게는 KF94 마스크를 지급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LINE 재해 속보’ 공식 계정에 코로나19 관련 알림을 추가해, 하루 1번 코로나19 관련 국내 현황을 알려오는 등 사용자를 위한 코로나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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