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11 17:28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 및 4대 연금 자동이체하면 월 2200원 할인

SK텔링크와 하나은행이 '하나원큐 제휴요금제'를 출시했다. (사진제공=SK텔링크)
SK텔링크와 하나은행이 '하나원큐 제휴요금제'를 출시했다. (사진제공=SK텔링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링크와 하나은행이 손잡고 금융과 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제휴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링크의 알뜰폰 서비스 'SK세븐모바일'은 하나은행과 '하나원큐 제휴요금제' 8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8종은 각각 ▲하나원큐 1GB ▲하나원큐 3GB ▲하나원큐 5GB ▲하나원큐 11GB+ ▲하나원큐 11GB+(플로 포함) ▲하나원큐 11GB+(웨이브 포함) ▲하나원큐 11GB+(플로와 웨이브 포함) ▲하나원큐 100GB+이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맺고 SK세븐모바일 알뜰폰 전용 요금제에 하나은행의 금융 할인을 결합하기로 했다. 그 결과 탄생한 하나원큐 제휴요금제는 알뜰폰 고객들이 하나은행 금융 서비스 이용 시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 및 4대 연금 자동이체 시 월 2200원의 요금을 할인한다.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로 월 1건 이상 이체하거나, 주택청약 신규 발급 및 월 납입 등 금융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1100원의 통신 요금을 깎아준다. 

또한 하나원큐 제휴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웨이브', '플로'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원큐 11GB+ 요금제에 월 3300원을 추가하면 플로 모바일 무제한 듣기 또는 웨이브 베이직 상품 시청이 가능하다. 

김광주 SK텔렝크 MVNO사업본부장은 "알뜰폰 이용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요금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 결합 및 제휴 기회를 발굴하여 상품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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