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3.11 18:46
(사진제공=대한신경정신의학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코로나19로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는 환자를 위해 정신과 의사들이 나선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코로나19로 인한 환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경정신의학회는 전국에 설치되고 있는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에 학회 소속 정신과전문의를 지정해 감염 및 격리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등 상담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상담을 실시한다.

또 정신의학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 파견을 요청하면 학회 소속 전문의를 해당 의료기관에 파견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종사자의 정신적 회복을 위한 자료 개발과 보급, 교육 제공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대상자별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담은 마음건강지침은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학회 누리집 등에 올려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