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3.11 21:35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롯데면세점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오는 12일부터 임시 휴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김포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급감한 데 따른 조치다. 발원지인 중국과 인접국인 일본, 대만 등 단거리 왕복 노선만 운행하는 김포국제공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설상가상 지난 9일부터 한·일 양국이 서로 입국제한 조치를 내리며 일평균 24편이던 운항 편수가 1~2편으로 줄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고, 입점한 중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휴점 요구가 많았다"고 휴점 배경을 설명했다. 재개점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향후 항공편과 이용객 수가 정상화되면 개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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