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3.12 10:00

최대 6벌 관리하는 대용량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50% 증가

(사진제공=LG전자)
LG 트롬 스타일러가 침실에 설치돼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의 대표적인 '스팀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가 올해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 트롬 스타일러의 2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늘었다. 한 번에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50% 증가했다.

LG전자는 2011년 의류관리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스타일러의 월 판매량이 지난달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뉴스웍스와의 통화에서 "2015년 이후 의류관리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스팀 가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관리기의 대명사인 LG 트롬 스타일러는 특허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의류관리 문화를 만든 대표적인 스팀 가전이다.

100℃의 트루스팀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의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LG 트롬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서울대학교 산업협력단 실험결과 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

LG 트롬 스타일러. (사진제공=LG전자)
LG 트롬 스타일러. (사진제공=LG전자)

트롬 스타일러는 LG전자가 9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1년 2월에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의 글로벌 특허는 220개에 달한다. 집에서 간편하게 옷을 관리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제품의 무빙행어는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을 줄여준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는 바지를 꾹 누르는 방식으로 바지선을 제대로 잡아준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트롬 스타일러가 제공하는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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