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3.12 09:22

제네시스 세단 전 차종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제네시스 G90이 지난 2월 G70과 G80에 이어 미국서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90이 지난 2월 G70과 G80에 이어 미국서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에서 지난 2월 G70과 G80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G90까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며 세단 전 라인업이 모두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6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G90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대의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 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매긴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차대 차 및 차대 보행자 등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상급(advanced)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 G90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한 ‘풀 LED 헤드램프’는 전조등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았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G90는 12mph(19.3㎞/h)와 25mph(40.2㎞/h) 속력의 차량과 차량 충돌 상황에서 충돌을 회피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superior)’를 받았다.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 상황에서는 저속에서 충돌을 피하고 고속에서 속도를 급격히 낮춰주는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으로 인해  상급(advanced)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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